델 '인스피론 미니 9' 출시기념 기자간담회

델인터내셔널(대표 김인교, 이하 델 코리아)은 지난 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델 최초의 넷북 '인스피론 미니 9'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인스피론 미니 9' 넷북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편리한 이동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으로 통하는 내 손 안의 윈도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했다.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밀착을 내세운 이번 행사는 박상현 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석호 부사장과 이신영 부장의 제품 소개 및 발표로 이어졌다.

기자간담회를 주관한 한석호 부사장은 국내 소비자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 부사장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델 인터내셔널 이전에 인텔에서 10여년 동안 채널 세일즈를 거쳤으며, 2006년까지 엔비디아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 델 인터내셔녈 한석호 부사장

한석호 부사장은 "델은 현재 채널, 패션,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등 4가지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고객이 델의 제품을 더 쉽게 접하고, 더 독특하고 개성있는, 용도에 적절한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델코리아는 한석호 부사장의 언급대로, 오프라인 채널도 개설하고 있으며, 'Studio' 브랜드를 통해 개성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석호 부사장은 "PC라 해서 점잖게 생길 필요는 없다는 개념 아래, 앞으로도 파격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델이 선보인 파격적인 디자인의 'Special Art Edition'

▲ 또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 제품 'Studio Hybrid'

이번에 발표된 '델 인스피론 미니 9'은, 델 최초의 넷북 모델이다. 1kg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초소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8.9형 LED 백라이트 방식의 LCD, SSD를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윈도우 XP를 탑재했으며, 802.11b/g를 지원하는 무선랜,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인스피론 미니 9' 넷북이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 컨셉은 '즐거움'

델 인터내셔널 이신영 부장은 "'인스피론 미니 9'이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는, 즐거움(Fun)"이라고 밝혔다. '더 큰 즐거움으로 통하는 윈도우'라는 말로도 제품 컨셉이 형상화되는데, 이 제품을 통하여 더 편리하게 동영상,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동성과 연결성(Mobile & Connected), Cool & Stylish, Easy & Smart 등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강조되었다.

▲ 델의 넷북은 '작고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것이 특징.

델의 신제품은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함께 4시간 가량의 배터리 수명, 802.11b/g 지원 무선랜과 블루투스 등으로 강력한 이동성과 연결성을 갖추고 있으며, 유광 처리된 흰색의 이 제품은 사용자의 스타일을 잘 살려줄 수 있다. 또한 쉬운 활용과 함께 델의 우수한 고객지원까지 받을 수 있음이 장점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품관련 질문과 함께 델 인터내셔녈의 향후 시장전략 등에 대해서도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다. "이 제품에도 다른 제품처럼 주문시 사양의 변경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는, 현재 이 제품은 그 정책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내장 SSD를 하드디스크로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사용 불가라는 답변이 나왔다.

해외에서 하는 프로모션에 대한 질문에는 "델의 판매 정책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언급하며 해외 프로모션 행사는 국내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판매되는 리눅스 채택 버전의 출시 또한 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출시 계획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넷북과 자동차. 이 둘은 같은 미니멀라이즈 컨셉이 공통점이다.

한편, 행사장 뒤에는 폭스바겐의 뉴 비틀 두 대가 자리하고 있었다. 델코리아 관계자는  "'인스피론 미니 9' 넷북은 작으면서 실용적인 면을 추구한 것이 이 뉴 비틀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또한 폭스바겐과 공동 마케팅으로, 9월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하여 1박 2일 시승권을 제공하며, 서울 내 4군데의 폭스바겐 클라쎄오토 전시장에서 인스피론 미니 9을 전시,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