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s 15 반복되는 메인보드 고장(wifi, 배터리, CPU 클럭스피드, 그래픽카드 고장 등)

xps 15 9550 최상위 모델을 300만원 넘는 돈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악몽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네요. 

그동안 노트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문제가 다 일어난것 같습니다. 

wifi 와 블루투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던가. 배터리가 부풀어 터치패드가 나간다던가, 

전원 아답타의 케이블이 이유없이 밀려나 피복이 다 없어진다거나, 키보드를 교체하고,

사용중 갑짜기 펑 소리가 나면서 노트북에서 불꽃이 나오질 않나, 해외에서 갑짜기 부팅이 안되서

팩토리 리셋을 하게되어 업무가 마비되고...정말 많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삼성, 엘지, 레노버 등 많은 노트북을 써봤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문제는

서비스센터 대응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다는겁니다. 모든지 메인보드를 교체하라고합니다. 

그래서 어느부분이 고장이난건지, 왜 그런건지 물어도 모른다고합니다. 

모르지만 메인보드를 30만원돈 내고 교체하면된다는겁니다. 이게 한번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계속 문제가 생기는데도 똑같이 대응을 한다는거에요. 

 

이번 일은 더 어이가 없습니다. 

몇일전 갑짜기 노트북이 느려져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웹서핑중에도 너무 느려서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확인을 해보니 CPU의 클럭 스피드가

0.78Ghz로 고정되 더 이상 높은 클럭으로 작동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보니, 일단 바이오스등

을 업데이트 하면 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바이오스을 비롯한 모든 기기의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했는데도 문제가 생겨서 윈도우를 포멧했습니다. 포멧을 하는 과정에서도 엄청나게 오래 걸린건 기본이고요. 

그래도 같은 증상이 지속되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금요일 오후여서 월요일에 연락을 했습니다. 서비스 센터는 바이오스 업뎃하고 윈도우 포멧하라고 해서 

혹시 몰라서 다시 했습니다만 진행이 안되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 오늘 견적으로 받았는데, 

역시나 메인보드를 교체하랍니다. 30만원들여서요. 

웃깃건 제가 지난 4월에 메인보드 교체를 받았다는거에요. 그것도 교체받는데 2달 넘게걸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메인보드 교체받은지 얼마안됐는데 또 고장나는게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이유를 모르답니다.

그냥 바꾸래요. 웃긴건 무상보증기간이 90일인데, 제가 연락한건 93일이니까 안된다는겁니다. 

그래서 연락하고자 한때가 금요일 오후라 하고싶어도 못했다고 하니까, 그전에 증상이 있을때 혼자 2~3일 정도

자가 복구를 하려고 했으니 그건 고객 '너' 책임이다. 라는 겁니다. 

문제는 무상보증기간 이전에 고장이 났다는것은 인정하면서도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객책임이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300만원이 넘는 최상위 델 노트북이 그동안 고장을 수도없이 일어나서 제대로 쓸 수가 없는 것도 엄청난 손실인데, 3개월동안 메인보드를 2번이나 교체하고, 3개의 메인보드가 고장난 다는게 말이 되는 일인가요?

또, 서비스엔지니어가 메인보드의 어디가 고장인지도 모르고, 그냥 안되니까 메인보드 갈아라, 라고 하는데, 

엔지니어말은 메인보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메인보드 교체하면 작동한다 라는데, 

아니 노트북이 램과 하드 빼면 다 메인보드에 부착되어 나오는데,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냥 새컴퓨터 사면된다라고 하시죠? 

메인보드의 고장원인은 뭐냐? 라고 물으니 알 수 없다.

그럼 또 단기간안에 같은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냐? 라고 물으니, 메인보드를 교체하라 

이거 무슨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인가요?

 

델 노트북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